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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호사 멘토 소피아입니다. 지금까지 간호사 및 간호학교 관련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사회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무리 미국 간호사가 대우가 좋다, 연봉이 높다, 좋은 얘기들이 많아도 (참고 포스팅: 2020년도 미국 간호사 시급 / 미국간호사에 대한 대우와 인식 / 미국간호사 휴가 및 공휴일 제도), 결국 일은 일이고, 병원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면서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건 결국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더라구요 (오늘도 바래보는 로또 1위 당첨). 그래서 오늘은 지금까지 직접 보고 겪으면서 느끼고 배운 사회생활 잘하는 방법, 그리고 경력자 입장에서 같은 시기에 들어온 새내기라도 누가 더 예뻐보였는지(?) 등에 대해 포스팅을 써보려고 합니다.
1. 팀플레이어: 자기 할 일 제대로 하기, 도움은 필요로 할 때만 도와주기
사회생활은 하면서 너무나 당연한 기본 조건인데, 정작 내 주변에는 정말 찾기 힘든 것이 진정한 팀플레이어들입니다. 모든 곳이 그러겠지만, 미국 병원에서는 특히 팀플레이를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워낙 바쁘기 때문에 함께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고. 톱니바퀴들이 서로 잘 맞물려야 돌아가듯이 어떤 환자 업무들은 절대 혼자서는 하지 못하고, 그 일 하나를 하지 못하면 그로 인해 다른 업무들이 방해가 되는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 일이 손에 익지 않았을 때부터 내 일보다 남을 더 챙겨가며 자신을 희생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팀플레이어란 자기 희생을 해가면서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기의 맡은 바를 다 하고, 내가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보이면, 나는 이런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데 혹시 그 부분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상대방에서 도움을 원하면 그 때 내가 약속한 것만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각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간호사로 일하는 저의 경험을 예시로 삼았을 때, 저희 회복실 병동은 간호사들마다 한차례씩 돌아가면서 환자가 배정이 됩니다. 간호사가 A부터 E까지 다섯명이 있다고 치면 먼저 출근한 순서에 따라서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환자를 받게 됩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수술들이 있고, 저희 병원에서는 외래와 입원 수술들을 같은 날에 같은 곳에서 다 하기 때문에 마취를 막 마치고 나오는 각 환자의 컨디션도 천차만별입니다. 대개 만성 디스크나 척추 통증으로 척추쪽 수술 (laminectomy) 을 하신 환자분들이 수술 부위 상 특히 심한 통증을 호소하시고, 그럴 때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기에 바이탈 확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환자 자가 통증 조절법 펌프 (PCA-Patient Controlled Analgesia pump) 까지 셋업해야하는 등 간단한 외래수술 환자들보다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같이 일하는 간호사 중에 한명은 미리 수술실 스케줄을 파악해서 척추 수술 환자나 다른 중환자가 자기 차례로 올 것 같으면 상황을 모르는 다른 간호사에게 가서 갑자기 점심시간 커버를 해줄테니까 자기한테 환자를 맡기고 가라고 하거나, 이미 자기가 담당하고 있는 환자들이 회복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자가 자기 차례를 스킵해서 다른 간호사에게 갈 때까지 그 환자들을 그대로 데리고 있습니다 (회복실 nurse to patient ratio 는 간호사 한명 당 환자 두명입니다. 중환자이거나 소아환자일 경우는 1:1). 이 간호사는 자기가 나름 치밀하다고 생각했을까요? 동료 간호사들은 물론, 수간호사도 이 간호사의 버릇과 패턴을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살아나는 법 포스팅에 적혀있는 방식대로 수간호사가 그 간호사와 1:1 로 직접 이야기를 하고, 다른 사람들이 공정하게 로테이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자세히 살펴보고, 그 간호사에게 은근히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간호사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 동료 간호사가 참다못해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 간호사의 행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난 후에야 약간의 변화가 생겼고, 동료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엉망이 된 간호사는 다른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매니저에게도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 간호사가 정말 일이 힘들어서 그랬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후에도 도저히 감당이 안되고 일이 힘들다면, 솔직하게 다른 동료들이나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하고 서로 상황을 맞춰가며 풀어나가면 됩니다. 제가 항상 다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하는 모토는, 절대로 내 몸을 망가뜨려서까지 너무 열심히 일을 하지 말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일을 하면서 자신에게 할당된 최소한의 몫조차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는 솔직히 내가 알고, 주변 사람들도 다 느껴집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그 사람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도움만을 주는 것도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것에 대해선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크게 느낀 점 중에 하나로 내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무슨 말이나 행동을 했음에도 상대방은 그것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저에겐 퇴원 예정인 스테이블한 환자들만 있어서, 너무나 바쁘게 뛰어다니는 동료를 조금이나마 도와주기 위해 그 동료의 새로운 환자 인터뷰를 먼저 시작했는데, 그 동료간호사는 마치 자기가 능력이 없어서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을 들어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발적인 동료들의 도움에 대해 너무나 기분나빠했습니다. 그 동료는 일을 할 때 자기만의 패턴이 있고, 설사 너무나 바빠서 쌓이고 쌓인 할 일들이 자신을 점점 파묻고, 그로 인해 자신의 환자들 케어가 딜레이가 되더라도 절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싶어하지 않아했습니다. 나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말고, 혹시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보고, 필요없다고 하면 아무리 복잡해보이는 상황이라도 그냥 walk away 하시는 것이 옳을 때도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이미 다들 아시다시피 기준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먼저 도와주기 시작하면 결국 그 일이 내 업무가 된다는 점입니다. 좋은 의도로 내가 먼저 도움의 손을 내밀었고, 상대방도 처음에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도움을 받았다가 그런 상황들이 반복이 되면 안타깝게도 상대방의 감사하는 마음은 점점 옅어지고, 내가 할 일들만 점점 더 많아집니다. 내가 결국 다 한 일인데 상대방 담당 업무였다고 상대방만 인정받고 칭찬 받게 됩니다. 처음에 잘 보이려고, 아니면 상사가 무조건 하라고 해서 내가 다 짊어지고 가다간 제대로 된 크레딧도 못 받고, 내 몸만 축내게 됩니다. 나의 업무를 기본으로 잘 하면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특정 부분만 정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팀 플레이어입니다.
2. 눈 마주치며 이름 불러 인사하기
처음 미국으로 와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선생님이나 상사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 어디 어른 눈을 버르장머리 없이 똑바로 보냐며 꾸중을 들었는데, 미국에서는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않으면 무언가 숨기는 것 같은 이미지와 부끄러워하는 이미지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글아이로 무조건 눈을 떼지 않고 바라보라는 것이 아니라, 복도를 지나치며 간단하게 인사를 하는 순간에도 눈을 한번 마주치고 난 후에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 인사를 하는 것이, 그냥 단순하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며 지나치는 것보다 "수연 대리님, 안녕하세요", "병호씨, 좋은 하루예요" 훨씬 좋은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워낙 다양한 이름들이 많아서 저도 아직까지도 이름을 기억하는 것에 꽤나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로는 똑같이 발음이 나는 이름들도 영어로는 철자에 따라 여자 남자 이름으로 바뀔 수도 있고, 워낙 다른 억양과 발음들이 있기 때문에 (ex. 다니엘: Daniel or Danielle / 크리스틴: Kristin or Christine) 그 차이를 잘 알아서 기억해주고 이름을 불러주면 특히 미국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고 발음해준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고마움을 느끼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새로 만나는 사람은 그 특징을 기억해서 핸드폰에 적어놓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그냥 저만 알 수 있도록 "초록눈에 손목에 타투: Crystal", "빨간안경테, 나와 키 비슷: Brandon" 이런식으로만 적어놓아도 나중에 이름들을 기억하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3.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제발 메모하고, 질문할 때는 정확히 모르는 부분만 물어보기
이 부분은...제가 지금까지 새로 일을 시작하는 수많은 새내기들의 사수를 맡을 때마다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게 되면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합니다. 그 당시에 사수의 말을 들을 때는 정말 다 이해가 되고, 다 기억할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에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그것을 기억할 수 있는 양이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습니다. 간호사 일을 시작할 때는 환자 케어 방법 뿐만이 아니라, 기록하는 병원 컴퓨터 시스템이나 병원의 정책들도 기억하고 배워야 하기 때문에 그 양이 정말 많은데, 한 50%의 새내기들은 무언갈 알려줘도 그 자리에서 한번 듣고 고개를 끄덕하고 맙니다. 안 적어놔도 다 기억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며 너무나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나서 몇일 뒤, 저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안 가르쳐줬다며 그 때 가르쳐줬던 부분을 그대로 다시 물어봅니다. 정확히 몇날 몇일에 알려줬다고 해도 자긴 기억이 안난다며 다시 설명을 해달라 합니다.
사수는 당신의 부모님이 아닙니다. 마냥 실수를 해도 허허허, 예쁜 내 새끼, 이러면서 마냥 감싸줄 수가 없어요. 알아가야 할 정보는 산더미 같은데 기본적으로 가르쳐준 정보도 기억을 못하고 계속 물어보며, 어쩔때는 자기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분명히 제가 안 가르쳐줬다고 합니다ㅎㅎ 그럼 이미 미운털 박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시는 거예요. 절대로 한번에 모든 걸 기억하라는게 아닙니다. 처음에 일을 배울 때는 긴장하기도 하고 기억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고, 그리고 가르쳐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 설명을 받을 때, 조그만 노트건 핸드폰 메모건 내가 제일 빨리 적을 수 있는 방식으로 사수가 가르쳐주는 정보와 방법을 메모해두고, 직접 일을 해보는 도중에 A부터 Z중에 P 부분에서 적어둔 것을 보고도 어떻게 하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면, 그 때 다시 사수에게 가서 A부터 Z까지 하는 일 중에 다 잘 내려오다가 P 부분에서 막혔다고, 그 부분만 다시 한번 설명해주실 수 있느냐 하고 물어보면 그 때 그거 하나 기억 못하냐며 다짜고짜 짜증낼 사수는 없습니다 (만약 짜증낸다면 그 사람 인성이 안 좋다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다만 분명히 하나하나 다 설명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기 와서 A부터 Z까지 다시 설명해달라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면...진짜 사수도 인간인지라 그런 새내기는 예쁘게 보고 싶어도 예쁘게 볼 수가 없어요...ㅎㅎ
4. 자유롭게 의견을 자신있게 내세우되, 그 정도를 알기
처음 사회생활을 할 때는 열정이 넘쳐납니다. 이 회사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회사에 없어서는 존재가 되겠다라는 마음가짐도 듭니다. 그렇게 열정이 넘쳐나서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좋으나, 가끔 그런 새내기의 열정이 도를 지나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회사에서 혹은 병원에서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일해왔기 때문에' 그 방식이 무조건 최선의 방법이거나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안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처음 일을 시작하고 무언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이렇게 바로 고쳐야 한다' 라고 건의하는 것도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의 이해가 100% 안된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과연 이 방식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지금까지 이 회사에서 나 혼자만 느낀 걸까요?
이미 일하는 곳에서 정해진 시스템으로 무언가가 돌아가고 있을 때 문제점을 느꼈다면, 그 순간에 바로 보고하는 것보다 왜 이런 방식으로 상황이 돌아가는지, 새로운 방식으로는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새로 바뀌는 시스템에 들어간 노력과 시간에 비해 창출되는 아웃풋의 효율성까지 다 찬찬히 생각을 해 본 다음에 보고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물론 이미 한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보다 새로 들어온 사람의 눈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더 잘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열정만 넘친 상태로, 혹은 단순히 동료 몇 명이 동의했다는 것만으로 앞서 나가려고 하면, 어느 순간 나 혼자 모든 책임감을 짊어지고 다른 사람들의 방패 역할을 하며 상사들에게는 미운털을 박히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어떤 안건에 대해, 아니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낼 때는 그것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근거를 바탕으로 해야 듣는 사람도 이해가 잘 되고, 더 들을 마음이 생깁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단지 불편해서, 아니면 내가 원래 하는 방식이 아니라서라는 식의 두서없는 제안을 하면 제대로 의견이 받아들여지지도 않을 뿐더러, 나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도 망가지게 됩니다.
5. 자신의 능력 올리기
너무나 당연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것이 능력 올리기입니다. 졸업을 했다고, 그리고 취직이 되었다고해서 그것이 모든 것의 끝이 절대 아닙니다. 사실 진정한 공부는 그 때부터 시작입니다. 단순히 누군가가 포인트를 짚어 내 머릿속에 박아넣는 식의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지식들을 내가 자율적으로 공부를 하고, 그것을 업무에 적용해나가는 것이 자신의 능력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내가 일 잘하는 동료를 좋아하듯이, 동료들도, 사수들도, 상사들도 내가 일을 잘해야 좋아합니다. 단순히 상사에게 아부를 떠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성취한 것들을 당당히 내세우고, 스피치 잘하는 법을 공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사회생활을 잘하는 법이 되겠습니다.
p.s. 일하기 싫은 티 내지 않기 & 뒷담화 절대 금지
일하기 싫은 날 일하기 싫은 티 내지 않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걸 또 다른 사람의 눈에 안 띄게 하는 것도 대단한 능력입니다. 정말 짜증나서 표정 관리가 안될 때나,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 때에는 복도로 나가던가 화장실을 가던 식으로 그 상황에서 나를 빼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 응급실에서 일했을 때 단 1분이라도 밖에 나가서 하늘을 보고 크게 심호흡 하고 들어오는 것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약, 회의를 하는 상황이라 어딘론가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찬찬히 그 상황을 연관지어 내가 좋아하는 상황으로 바꾸는 생각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 이 프로젝트는 또 저 능력없는 선배와 하는구나. 보상으로 오늘은 퇴근 후 나에게 내 최애 티라미슈 케이크를 선물한다.'
'저 상사는 집에서 자기 자식들에게도 저런 식으로 막말을 할까? 헬스장에서 스파링 상대는 너로 정했다.'
또한 아무리 친하다고 느껴져도 나의 속 이야기나 다른 동료들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무리 공공의 적인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까내리는 것 자체가 나에게 좋은 이미지가 되지 못하고, 아무리 지금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언제 다른 상황으로 바뀔 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나만의 사회생활 잘하는 팁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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